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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플롯 공개
"히말라야"의 심장부에 둥지를 튼 이 작품은 산악인 엄홍길(황정민)이 과거 원정 중 절친한 동료 '박무택(정우)'을 잃은 기억에 괴로워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설득력 있는 서사입니다. 돌아온 전설의 산악인, 영원한 대장 엄홍길, 조난당한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히말라야 원정을 떠납니다.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무택의 아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기로 결심한 홍길은 히말라야의 위험한 봉우리에서 추위에 얼어붙은 친구의 시신을 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납니다. 극한의 산악 도전과 인간관계의 복잡성, 친구들 사이의 변함없는 유대감을 파헤치는 줄거리입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긴장감, 감동, 히말라야 풍경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이 강하게 뒤섞여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황정민의 눈부신 활약
영화의 핵심에는 엄홍길 대장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황정민의 파워풀한 연기가 있습니다. 상실감의 깊은 고뇌부터 만만치 않은 히말라야 산맥을 정복하려는 결연한 결의까지 감정의 스펙트럼을 능숙하게 헤쳐나가는 그의 연기력은 한국영화계의 강자임을 증명합니다. 황정민의 미묘한 연기는 엄홍길대장의 내면적인 고군분투와 승리에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에베레스트 데스 존이라 불리는 해발 8,750m. 이곳은 신이 허락하지 않는 이상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에 엄홍길 대장의 동료이자 형제인 박무택대장이 묻혀있습니다. 산에 묻힌 이를 왜 찾으려 하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산을 함께 등정하는 동안 우리는 가족이고 하나였기에, 생을 마감한 후배를 찾기 위해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여정을 시작한 엄홍길대장, 그가 자신의 역할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헌신은 '히말라야'를 모험 영화가 아닌 실존 인물인 전설의 산악인 엄홍길대장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정우의 영향력
극 중 박무택 역의 정우는 황정민 캐릭터에 설득력 있는 균형을 제공합니다. 무택의 비극적 운명으로 인해 제한된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우는 가슴 절절한 묘사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깁니다. 엄홍길 대장과 생사를 오가며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많은 산을 등정하지만 결국 엄홍길대장은 발목부상으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이후 무택은 자신의 팀을 이끌고 에베레스트 등반에 도전하지만 안타깝게도 하산 도중 조난을 당하는 무택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무택의 캐릭터는 희생과 우정의 상징이 되어 이야기를 진전시킵니다. 정우의 연기는 조연들이 영화의 감정적 공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가슴 아프게 일깨워줍니다. 박무택을 연기한 '정우'의 연기는 스크린 속 '황정민'과 '정우'의 케미스트리는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주며 '히말라야'를 진정한 몰입감 있는 영화로 만듭니다.
실제사건정보
2004년 5월 18일 원정대에 속한 사망자는 3명이었습니다. 박무택대장과 장민, 백준호, 15좌 얄룽캉에 등정한 엄홍길은 하산길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무택의 시신이 암벽에 로프째 매달려 있다는 전언을 듣게 됩니다. 엄홍길대장은 2005년 3명의 시신을 찾아오려는 휴먼원정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휴먼 원정대 프로젝트는 여러 기업과 언론사의 스폰을 받고, 전문산악인 수십 명이 70일 가까이 진행한 대형프로젝트였습니다. 원정대는 2005년 5월 29일에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하고 박무택의 시신을 운구하는데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시신의 무게가 100kg 정도로 상당히 무거웠고 기상의 급격한 악화로 원정대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결국 엄홍길대장은 시신을 양지바른 곳으로 옮긴 후 돌무덤을 만들어 주고 하산합니다. 그리고 유가족들이 챙겨준 유품을 태우고 제를 지내주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고글을 벗기도 하고 산소호흡기도 달지 않은 상태로 등정을 하지만 실제로는 설맹에 대한 우려로 무조건 고글을 착용해야 하며 맨 얼굴은 최대한 드러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해발 8,000m 이상에서는 호흡기 없이 등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체력소모와 눈사태위험이 있을 수 있어 수신호와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상황에서는 만약을 대비해 구조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날씨에 등정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