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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화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미국에서 발생한 US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배경으로 제작된 실화 영화입니다."허드슨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US 에어웨이즈 1549편의 조종사인 체슬리 '설리' 기장의 수기를 정리한 'Highest Duty(가장 높은 책임)가 원작으로, '설렌버거'의 인생관이나 사고가 일어난 배경, 그 이후의 전개되는 내용들을 다룹니다.'톰 행크스' 주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기장부터 구조대까지 완벽에 가까운 대응과 직업의식으로 단, 1명의 사망자도 없이 모두 생존하는 기적을 만들어낸 사건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비행기가 비상착수 하고 살아남은 경우는 없다는 관제사의 말처럼 기적 같은 일을 해낸 '설렌버거' 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실화도 영화 같고, 영화도 실화 같은 진짜 현실고증이 잘 되었습니다.'영화에서 '설리'역을 연기한 '톰 행크스'의 발음이나 말투, 말빠르기등이 실제 설리기장님 교신음성과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96분의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칵핏 녹음기록과 교신기록등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가져온 듯하여 그만큼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었던 인생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적
"허드슨 강의 기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면서 영화의 핵심 사건들을 파헤친다. 그 운명적인 날, 톰 행크스'가 연기한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기장(비행운행만 40년 세월을 바친 인물)과 '제프 스카일스 (아론 에크하트)'부기장(사고 당시 설리 기장의 판단력을 묵묵히 지지한다) 은 이륙 직후 새들과 충돌하여, US 에어웨이즈 1549편의 두 엔진이 모두 고장 나면서 생사를 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설리 기장은 보조동력장치를 가동하고,양쪽엔진 모두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는 사실을 직면하자, 제프 부기장에게 긴급상황 참조 교본을 체크하도록 지시한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눈치챈 승무원들도 평점심을 유지하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승객들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며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고도를 유지하고 라과디아로 회항 후 착륙을 지시하던 관제탑은, '설리'기장의 허드슨강에 착륙한다는 '설리'기장의 무전에 아연 실색한다. 비상착수의 위험성을 알고서도 이러한 선택을 한 '설리'기장은 '제프'부기장의 지지를 받으며, 승객들에게 충돌을 대비하라는 안내 방송을 지시한다. 기내는 삽시간에 두려움과 공포로 가득 메워지지만 승객들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준비, 준비, 준비!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자. 준비, 준비, 준비!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자." 설리 선장에 의해 정확하고 침착하게 실행된 후 허드슨 강에 불시착하며 탑승객 155명 모두의 생명을 구했다.
인간적 요소
극한의 상황에서 설리 기장의 미친 의사결정력은 승객전원의 목숨을 구했지만, 그의 판단은 심판대에 오른다. 설리기장은 자신을 영웅으로 떠받드는 언론과 시민들,그리고 자신을 사고의 원인으로 몰아가는 조사관들에 의해 자신이 옳은 결정을 한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청문회당일 사고당시의 상황을 재연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되고 몇 번을 해봐도 허드슨 강이 아닌 인근 공항으로 갔다면 안전한 착륙을 할 수 있었을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이에 설리기장은 비상상황에서 판단에 걸리는 시간과 인적요소가 결여됨을 피력한다. 이후 설리기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35초 후의 시뮬레이션을 시도하자 '설리'의 판단이 최선이었음을 인정하며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서 '설리'기장은 "승무원과 승객전원, 관제탑, 선박승무원, 경찰과 소방당국 등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훌륭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설리' 기장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들이대는 언론 앞에서 "나는 그저 내 할 일을 한 것이오" 이 말은 영화를 관통하는 가슴 찡한 메시지다. '톰 행크스'의 묘사는 단순한 모방을 넘어 '설리' 캐릭터의 본질 그의 경험, 전문지식, 그리고 책임감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는 착륙의 여파를 능숙하게 헤쳐나가며,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에 의해 주도된 조사를 검토한다. 수상 착륙의 부인할 수 없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설리'는 회의론과 정밀 조사에 직면하며, 극도의 압박감 속에서 이루어진 1초 단위의 결정의 인적 비용에 대한 가슴 아픈 질문을 제기했다. 주인공의 감정적인 피해에 대한 영화의 탐구는 이야기에 층층이 더해지며, 그것을 단지 주목할 만한 사건을 다시 말해주는 것 이상으로 변화시킨다.
감독의 승리
영화의 초점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과 '설리'를 탁월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영화적 요소들로 옮겨간다. 이스트우드의 특유한 스토리텔링 스타일은 비상 착륙, 수사, '설리' 기장의 내부 투쟁의 서사적 실들을 엮으면서 빛난다. 영화의 속도는 관객들이 매 순간의 중력을 흡수할 수 있도록 의도적이다. 촬영감독 '톰 스턴'은 허드슨 강의 차가운 물과 상쾌한 뉴욕 스카이라인을 포착하여 스토리텔링의 시각적 효과를 강화한다. 충돌 사고의 실제 생존자들을 엑스트라로 포함시키기로 한 이스트우드의 결정은 진정한 터치를 더하며 영화를 사건의 현실에 고정시킨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기적적인 항공 위업을 단순하게 말하는 것 이상이다.실제로 조종석 음성기록을 그 비행기를 조종한 조종사들이 듣는 경우는 이때가 처음이라고 할 정도이니, 존경할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또한 아무리 결과가 좋고 정당했어도 과연 그것이 합리적이고 올바른 것이었냐를 철저한 이성적 관념에서 들여다보고 토론하는 자세, 여러 관점으로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해 내는 방식 이것이 진정한 이성적 국가가 아닌가 싶다. 정말 멋진 인생영화입니다.